모든 도시에는 관광 필수명소가 있습니다. 이런 곳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내가 저기 가봤어” 라고 말할 수 없겠죠. 파리에 가면 에펠탑이나 노트르담 대성당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로마의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이나 콜로세움은요?
말라가도 마찬가지에요. 첫 방문자들은 모두 성당을 기본으로 가봐야 합니다. 주변을 걸어다니는 걸로는 결코 충분치 않으니, 직접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러면 오래된 마을의 좁은 거리가 여러분을 피카소 박물관으로 이끌 것입니다. 당연히 필수 코스죠. 말라가는 입체파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피카소의 고향이거든요. 여러분은 로마 극장, 그리고 성곽 내 아랍궁전 폐허를 따라 곧장 말라가 박물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이렇게 도시를 아주 효과적으로 탐험하는 겁니다.
2016년 12월 개장한 이 박물관은 항구 근처의 옛 세관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항구 자체는 히브랄파로(Gibralfaro)성 내 언덕에서 가장 잘 보이는데, 여기서 여러분은 시청, 공원, 그리고 어디보다도 역동성을 자랑하며 말라가 SOHO라고도 알려진 엔산체 에레디아(Ensanche Heredia) 구역을 포함한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말라가 특유의 강한 관광친화적 특성과 함께, 문화적 유산과 높은 해변가 접근성은 여러분께 몇 날 며칠이고 풍부한 관광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러니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도시 곳곳을 탐험해 보도록 해요. 그러면서 동시에, 유용하고 흥미로운 스페인어 어휘도 많이 익힐 수 있어요. 결국 우리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실제 나라의 모습에 진정으로 ‘감동’하며 현지인들과 접촉하는 소위 ‘현장에서의 배움’, 이것처럼 좋은 것도 없답니다.
아래는 저희가 주관적으로 정한 말라가 7대 명물에 대한 가이드에요.
1. 츄러스가 곁들여진 초콜릿
도시를 탐험하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여러분은 오직 도넛이나 팬케이크로만 튀긴 츄러스가 곁들여진 초콜릿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긴 꽈배기 모양의 츄러스가 더 작은 조각으로 잘려져 초콜릿에 담궈지는 거죠. 말라가의 많은 카페에서 먹을 수 있지만, 최고 명소는 에레리아 델 레이 3번가 (Herrería del Rey 3)에 위치한 카사 아란다(Casa Aranda)입니다. 초콜릿, 커피, 우유와 금속 주걱을 들고 뛰어다니는 흰 셔츠 차림 웨이터들이 멀리서도 보이네요.
2. 아타라사나스(Atarazanas) 쇼핑센터
여기서 제공해주는 ‘칼로리 폭탄’ 음식들이 쇼핑에 필요한 지구력을 강화시켜 줄 거에요. 어느 도시에서든 신선한 음식은 지역 시장이나 박람회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더 큰 도시에서는 주요 시장이 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고, 말라가의 경우는 Atarazanas 쇼핑센터(Mercado Central de Atarazanas)가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이 쇼핑센터는 옛 아랍 조선소(atarazana) 자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인데, 여기서 신선한 생선, 해산물, 고기, 차가운 고기, 치즈, 야채, 과일 뿐 아니라 올리브 오일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 쇼핑을 하면, 모든 제품에 라벨이 붙어 있어서 많은 음식/미식 어휘도 익힐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와인이나 올리브기름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에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하고자, 원산지 보호지정((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요. 이렇게 채택된 제품으로, 이 시장에서 녹색 올리브제품인 알로레냐(Aloreña)는 꼭 먹어봐야 합니다. 말라가의 과달로르쎄(Guadalhorce) 계곡가 19개 마을 농가만이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이거든요. 전통적으로 이 올리브 제품들은 소금에 절인 후 백리향, 회향, 마늘과 후추로 양념하여 만들어졌으며, 특유의 연두색과 섬세한 맛이 일품입니다.
3. 말라가 관광항구 내 ‘1번 부두(Muelle Uno)’
쇼핑과 최고의 미식을 즐긴 후부터는, , 여기서부터 해변으로 가서 동네 술집들 중 한 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길을 따라 우리는 몇 년 전에 개조된 항구 지역 속에서 특히 바와 식당, 가게가 즐비한 1번 부둣가(Muelle Uno)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주말에 말라가에 도착하는 정박된 요트와 대형 유람선 광경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전 항구 전체가 아침 햇살에 비춰지는 동안, 도시 내 역사적 중심지의 전경은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합니다. 여기에 성곽에서 보이는 전망 경치도 빼놓을 수 없죠.
4. 치링기토(Chiringuito): 해변가 술집구역
치링기토는 스페인 해변가의 전형적인 술집가를 말하며, 보통 소규모 술집이지만, 메뉴는 맛있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들이 있습니다.
Malagueta해변가에 우아한 레스토랑들이 있지만, 그래도 모래밭 쪽으로 내려가 항구 지역과 해변의 교차지역인 토페테(Topete)거리 근처로 와서 처음 보이는 치링기토로 들어가 앉는 게 더 좋을 거에요. 여러분이 바에 앉으면, 서빙하는 요리사들이 맛있는 정어리와 낙지 또는 오징어를 준비하고 여러분 앞에서 천천히 구워줍니다. 이런 방식의 해변가 점심식사는, 한 번 먹으면 오래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 그러니 서두르지 마세요.
5. 말라가 카페센트랄(Café Central)
이미 커피를 하지 않으셨다면, 다시 말라가 중심가 및 주변지역으로 돌아와 일반 어휘 및 특정 상황별 어휘를 다시 배우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사실 말라가에서 커피 주문은 언어적으로 간단하지 않은데, 왜냐하면 커피와 우유의 양 및 상대비율에 따라 명칭이 매우 다양하거든요. 하지만 다행히도 Plaza de la Constitución 11번가에 있는 카페센트랄은 건물 안팎으로 주문 매뉴얼을 친절히 표시해 놓았습니다. 이제 약간의 커피에 상대적으로 우유가 많이 들어간 메뉴를 뜻하는 누베(Nube, 구름)나 솜브라(Sombra, 그늘) 커피를 주문하는 게 전보다는 쉬울 거에요.
6. 피카소 박물관
말라가에 일요일 도착해서 멋진 저녁과 커피를 드셨다면, 이제 여러분의 마음의 양식을 위해 무언가 다른 것도 해야겠죠. 이 박물관은 매일 마감 전 2시간 동안 무료로 입장객을 받습니다. 입체주의(큐비즘)의 창시자인 피카소의 흔적과 예술적 발전상을 너무나도 생생히 보여주는 이 박물관에 들르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할 거에요.
7. 카르멘-티센 (Carmen Thyssen) 박물관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변함없이 생생한 안달루시아 화풍을 보여주는, 남작부인 카르멘 티센의 이름을 딴 이 박물관에서는 주기적으로 유명한 작가전시회도 개최됩니다. 매주 일요일 마감 전 2시간은 입장객들로 너무나도 긴 줄을 늘어서 있지만, 인내심을 기다리면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유용한 링크:
말라가 관광청:
http://www.malagaturismo.com/
말라가 대성당 소개:
http://www.malagaturismo.com/en/tourist-resources/detail/catedral/132
말라가 박물관:
http://www.juntadeandalucia.es/cultura/museos/MMA/?vs=s입니다.
말라가 성곽요새(Alcazaba):
http://www.malagaturismo.com/es/recursos-turisticos/detalle/alcazaba/6
피카소 박물관:
http://www.museopicassomalaga.org
피카소 생가:
http://fundacionpicasso.malaga.eu/
카르멘-티센 박물관 (일요일 마감전 2시간은 무료입장)
http://www.carmenthyssenmalaga.org/
카페센트랄
http://www.cafecentralmalaga.com/es/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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